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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_222_2018년7월13일
이름: gumjilove


등록일: 2018-07-15 08:25
조회수: 200 / 추천수: 86


작년까지 해외여행도 같이 다니고
5월까지만 해도 외식도 같이 다녔는데
아빠가 2-3주 전부터 밥을 못드시더니
거동이 불편해 엄마가 목욕시키는것도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몇주를 잠을 못자고 아빠를 돌보다가
엄마까지 아프게 되어
아빠 스스로 요양원에 가시겠다고 하며
2018년 7월 13일 내가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아빠가 요양원으로 가셨다.
맘이 찢어질거 같다.
최고로 나한테 다 잘해줬는데
저녁때 집에 들어오는데 현관에 아빠 신발이 없고
안방 돌침대가 깨끗히 정리가 되어있다.
엄마는 안방에 못들어가서 거실 쇼파에서 주무신다고 하고
넓은 안방은 주인이 없어서 훵하니 비어 버렸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정말 마지막까지 집에 계셨으면 했는데.
하나님이 그 기도에 응답을 안해 주셨다.
토요일날 눈뜨자마자 씻고 아빠한테 갔더니 말없이 앉아서 쉬고 계셨다.
침대 하나 있는 초라한 방. 사람이 떠날 때는 정말 빈 몸으로 가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어쩌나. 밥을 먹는것도 사치 스럽고 잠을 자는것도 죄스럽다.
집의 모든 시스템이 아빠한테 맞춰져 있었는데
그 단체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평소에 더 많이 다니고 더 많이 먹고 더 많이같이 있어야 했는데
다 가버렸다. 인간은 죄인이 맞다. 매일매일 죄를 짓고 산다.
미국서 오자마자 아빠엄마랑 정말 삼총사처럼 붙어다니면서 많이 다닌다고 했는데
난 너무 맘이 아파 기운이 없다.
오늘은 동생이 아빠한테 간다고 했는데 바나나를 보낼예정이다.
난 아빠한테 너무 미안한게 많다.
지금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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